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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프라이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70주년 기념특별전 “메디컬 프라이드”

주최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주관 : 고려대학교박물관

후원 : 고려대학교 의료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교우회

전시기간 : 2008.04.30. - 2008.05.31.

전시장소 : 고려대학교박물관 기획전시실

2008년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전신인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가 문을 연 지 70년 되는 해였습니다. 긴 시간 동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본교 의과대학은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에서 출발해 해방 이후 서울여자의과대학으로 학교 이름을 다듬었습니다. 그 후 수도의과대학이란 새로운 이름 아래 학교의 면모를 일신했으며, 우석대학교 의과대학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어 왔습니다. 이렇듯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70년의 역사는 발전을 향한 그침 없는 노력의 결집이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고려대학교박물관에서는 지난 70년 동안 의과대학이 배출하여 나눔과 봉사의 정신으로 헌신해온 수많은 의료인들의 삶을 되돌아보고자 했습니다. 의술로 사회에 봉사해온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역사를,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사회와 인류를 위해 헌신한 교우와 의료인들의 진면목을 보여드리고자 했습니다. 더불어 이 전시를 매개로 선배 의료인이 걸어간 길을 되짚어 봄으로써 후학들은 미래를 향해 진중하게 나아가는 본교 의과대학의 작은 발전 동력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대표적인 전시물

  • ▲ 우석 김종익(1886-1937) 선생
  • ▲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제1회 입학식(1938.05.01.)
  •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경성여의전은 고려대 의과대학의 전신으로서 1938년 우석(友石) 김종익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의과대학이다. 식민지 시기의 의학교육기관은 경성제국대학 의학부, 경성의학전문학교,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와 같이 관(官)이나 외국인 선교사가 세운 것이 전부였다. 이때 순천의 부호였던 김종익 선생은 5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며 거액을 사회에 희사하고, 그 중 65만원을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설립기금으로 기부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선생의 서거 후 부인인 박춘자 여사는 유지를 받들어 재단법인 우석학원을 설립하고 명륜동에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를 세웠다.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의 설립은 당시 남학생들만이 의학전문 교육기관에 입학할 수 있었던 시절, 여성들에게 의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여성 의료인 양성의 시발점이 되었다.
  • ▲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일람(1941)
  • ▲ 법의학 강의(1941)
  • ▲ 생리학실습(1942)
  • ▲ 3개 여자전문하교 일제강점하
    전시대비 합동분열식(1943)
  • ▲ 제1회 졸업증서 일제강점하 창씨개명에
    따라 우경자(禹卿子)라는 이름으로 표기되
    어 있다(1942)
  • ▲ 일본 후생대신(厚生大臣)의 명의로
    발급된 일제강점하 의사면허증(1944)
  • ▶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졸업기념 배지(1940년대)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는 1948년 5월 서울여자의과대학으로 승격 인가됨.
    1957년 1월 수도의과대학으로 교명 개칭, 남녀공학으로 인가받음.
  • ▲ 성적표(1966)
  • ▲ 서울여자의과대학 졸업증서(1952)
  • ▲ 수도의과대학 졸업증서(1958)
  • ▲ 우석대학교 개교 기념 및 총장취임식(1967)
    1966년 수도의대는 국학대학 화산학원을 인수하여 우석대학교로 인가받는다.
  • ▲ <우석신문> 창간호(1967.03.28.)
  • ▶ 우석학원 합병서(1971)

    1971년 11월 27일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은 우석학원을 병합하였다. 이에 따라 우석대학교 의과대학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으로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하였다. 고려중앙학원은 우석학원을 합병함으로써 개교 이래 또 한 번의 획기적인 교육확장을 도모함은 물론 오랜 숙원이었던 의과대학을 설치하게 되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사학이라는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었다.
  • ▼ 의과대학 특대생 순금 메달(1971)
  • ◀ 심전도 강의록(1978)
  • ◀ 세계보건기구 협력
    바이러스센터현판(1982)
  • ◀ 유행성 출혈열 예방백신 <한타박스>

    세계3대 전염병으로 불리던 유행성출혈열의 바이러스가 1976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에 의해 세계 최초로 발견되었다. 나아가 1988년 유행성출혈열의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아시아 전역에서 이 백신을 사용하고 있다.
  • ▲ 한국형 인공심장
    세계 최초의 박동형 생명구조장치인
    T-PLS(한국형 생명구조장치)(2001)